국립박물관단지·대통령 제2집무실 등 주요 사업 예산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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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025년 정부 예산안으로 2303억 원을 편성했다고 3일 밝혔다.이는 2024년 예산 1363억 원 대비 940억 원(69.0%) 증가한 금액으로, 행복도시의 문화와 자족기능 확충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내년 예산안에는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579억 원, 지난해 12월 개관한 어린이박물관 운영비 109억 원, 올해 9월 개교한 공동캠퍼스 운영 지원에 13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대외유치협력기능지원 예산 2억 원이 신규로 반영됐다.내년 완공 예정인 국가재난대응시설(58억 원), 4-2생활권 복합커뮤니티센터(300억 원), 평생교육원(113억 원) 등의 사업 예산이 포함됐다공공청사와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도로 등 진행 중인 사업의 예산 877억 원도 반영됨에 따라 행복도시의 공공 및 기반시설 구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이 외도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45억 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350억 원이 배정되었으며,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개최를 위한 종합체육시설 예산 99억 원도 포함됐다.박상옥 기획조정관은 “내년 정부 예산안에 도시 활성화와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예산을 충실히 반영했다”며 “정부안이 국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