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농진청·세종시·LH, 치유농업 관련 협약…정신적·육체적 건강 회복
  • ▲ 도시계획 변경안.ⓒ행복청
    ▲ 도시계획 변경안.ⓒ행복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농촌진흥청, 세종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9일 기존의 도시농업공원 조성 협약에 치유농업 관련 내용을 추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농업 활동을 통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유럽에서 활성화된 이후 국내에서도 확산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행복청은 공원 조성계획 수립과 인허가 절차를 지원하고, LH는 지원시설과 공원을 건립한다.

    세종시는 다양한 치유·도시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농진청은 공원 설계와 운영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 공원은 2028년까지 다솜동에 2만 2614㎡만㎡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학생과 노인·치매환자 등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공원을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타 도시에서도 방문하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최시복 행복청 도시공간건축과장은 “이번 협약은 행복도시에 치유농업을 선도적으로 도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타 도시에서도 방문하고 싶은 관광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