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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대전 서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서구 관내 간병 인력이 있는 요양병원 7개소를 대상으로 감염관리 맞춤교육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간병 인력이 기초적인 교육훈련이나 실습을 거치지 않은 상태로 간병업무에 투입되는 안타까운 상황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서구보건소는 대전시 감염병지원단과 요양병원 내 환자 감염예방과 간병 인력의 감염관리 교육을 위해 간병사례별 감염관리 교육자료를 4개 언어(한국어·영어·중국어·러시아어)로 개발 제작해 교육 책자로 배부했다.
감염관리 교육은 요양병원 간병 인력 대상이며, △감염병 예방관리 기본 원칙△전파경로별 감염관리△환자 관리에서 간병인의 역할△간병사례별 감염관리 내용 등으로 진행됐다.
간병인의 78% 이상이 외국인으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고려해 외국어와 영상교육자료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법정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통해 보건소와 함께 병원 내 환자 집단발생을 차단 대응을 위해 감염병 신고 담당자 교육도 함께 한다.
조은숙 소장은 “감염예방 및 관리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환자는 물론 본인 자신을 보호하고 환자 감염관리 역량이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8월 현재 서구 요양병원 간병 인력 155명 중 외국인은 122명이며, 국적은 중국(75), 러시아(21), 한국(33), 우즈베키스탄(16),기타(10)순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