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6일까지 부여군 일원서 개최백제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여기가 부여다’운영
  • ▲ 제70회 백제 문화제 기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정림사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외성, 부여 왕릉원 등을 볼 수 있다.ⓒ김경태 기자
    ▲ 제70회 백제 문화제 기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정림사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외성, 부여 왕릉원 등을 볼 수 있다.ⓒ김경태 기자
    충남 부여군은 다음달 28일부터 10월 6일까지 ‘제70회 백제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아름다운 백제, 빛나는 사비’라는 주제로 부여군 일원(백제문화단지, 구더래, 정림사지)에서 개최된다.

    백제 문화제 기간에는  백제문화단지와 부여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며,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주요 탐방 코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정림사지,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외성,부여 왕릉원이다. 이 유적지는 백제의 건축 양식과 도시 계획, 백제인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장소다.

    특히 정림사지는 백제의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시대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현존하는 오층석탑은 백제의 석탑 양식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관북리 유적은 백제 사비시기(538~660)왕궁 유적으로 부소산 남쪽 기슭엔 자리 잡고 있고, 부소산성은 부여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역사적 가치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장소이며, 백마강을 내려다보듯 우뚝 서 있는 낙화암이 대표적 명소다.

    부여왕릉원은 사비도성 바로 밖의 동서로 이어지는 산록에 7기의 고분으로 백제의 왕과 왕족들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덤 서쪽 편에서는 발굴된 절터에서 백제 금동대향로(국보 제287호)등의 유물들이 출토됐다. 동하총은 사신도 벽화가 남아 있어 중요성을 지니고 있다.

    군 관계자는 “백제문화제는 부여의 유적지 탐방과 백제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력적인 시간이 될 것”이라며 부여 방문을 권유했다.

    한편 부여군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해 학습을 겸한 관광 프로그램으로 백제역사문화탐방 시티투어 ‘여기가 부여다’를 운영하고 있다.

    테마관광은 부여군 문화관광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부여군 충남관광안내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