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령자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및 스마트폰 활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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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고창섭) 생활과학대학이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20일 청주시 내 복지관에서 180여 명의 지역 고령자를 대상으로 '시니어 소비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교육은 지역사회 삶의 질 향상과 생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스마트폰시대에 고령자들에게 생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소비자학과 재학생 23명이 서포터즈로 참여해 직접 교육 자료를 제작한 후 현장으로 찾아가 교육을 실시하고, 질의응답과 스마트폰 사용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령 소비자들을 도우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교육은 대상자의 교육 수준에 맞춰 기본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을 비롯해 신종 수법에 대한 심화 교육까지 진행했으며, 현장의 수요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버스/기차 예매하기 △택시 호출 하기 △시내버스 노선 확인하기 △ 온라인 이커머스로 상품 주문하기와 인터넷 사기 피해 예방하기를 주제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들은 "지난 교육 때 배운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는데 그냥 끊어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새로운 수법을 알려준다고 해서 또 왔다"며 "예약 택시라고 해서 다시 내려 민망했던 적이 있었는데 학생들에게 배운 방법으로 다음에는 나도 택시를 호출해서 타볼 예정이다. 날씨도 더운데 너무 유용한 교육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생활과학대학은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노인 대상 교육은 청주서부종합사회복지관, 청주내덕노인복지관, 충북노인종합복지관과 연계하여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