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의 사회참여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할린지원단 하반기 간담회'에서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의 사회참여사업 지원을 위해 마련된 '사할린지원단 하반기 간담회'에서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를 비롯해 각 기관·단체의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충북대학교
     충북대학교 러시아언어문화학과는 지난 20일 오송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사할린지원단 하반기 간담회'에 참여해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을 지원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의 사회참여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청주시청과 오송읍행정복지센터, 청주시장례식장, 동행사회서비스센터, 청주하나병원, 청원오송휴먼시아1단지, 사할린지원단, 관련기관 등이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상반기에 진행된 각종 사업의 내용과 성과를 공유하고, 하반기에 진행될 사업과 2025년 지원단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했다.

    앞서 충북대 러시아언어문화학과는 오송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난 5월 '지역축제, 가족愛봄날' 부스를 운영했다. 

    하반기에는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을 초청해 복지관과 공동으로 '사할린 한인사'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태옥 러시아언어문화학과 교수는 "학생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에 대한 인식과 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8년 러시아에서 이주해 청주시 오송읍에 첫 정착한 81명의 사할린한인영주귀국주민 중 현재 49명만이 거주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이 노약자로 고령의 나이로 인해 30여 명이 세상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