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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료원은 충청권 지방의료원장들이 20일 정기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 감염병전담병원 해제 이후 경영상황과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간담회에서는 6개 지방의료원의 경영 현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 손실보상금 지급 문제와 전공의 운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최근 보도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70% 이상을 치료한 지방의료원에는 손실보상금 1조5879억 원이 지급됐으나, 민간병원에는 5조1700억 원이 지급됐다.이에 지방의료원의 손실보상금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정부의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청도 있었다.사직 중인 전공의의 활용 방안으로, 2년 이상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한 전공의에게 전문의에 준하는 자격을 부여하고, 이후 전문의 시험 응시를 지원하는 특례 제안이 논의됐다.이 방안이 시행되면 지방의료원의 필수의료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