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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남기순)는 지역 유아·초·중등 학생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관내 농촌진흥사업으로 육성한 농촌교육농장, 농촌체험농장의 농촌자원을 연계해 6차 산업화 촉진과 농업·농촌 가치 인식 교육, 농가 소득원 다각화를 위해 기획됐다.교육 운영에 앞서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정된 관내 600명의 학생이 참여 중이며 학생들이 직접 자연과 교감하고, 농업·농촌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바노들 교육농장(제철 과일빙수 만들기) △연주 마루(천연염색, 쌀가루 활용 제철 과일 찹쌀떡 만들기) △에코팜(농장 동물 관찰 및 먹이 주기 체험) △꿈꾸는 분재농원(향나무, 소나무 관찰, 철사 감아보기) 등 관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콘텐츠로 구성됐다.이밖에 △드림 버섯농장(버섯 키트 제작) △섬섬옥수(천연염색) △이원 농장(젤리, 과일빙수 만들기) △조화로운 삶(농산물 활용 베이킹) 등도 체험 가능하며 체험에 드는 비용은 군에서 부담한다.남기순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사업이 농촌과 농업의 현실을 이해하고,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이 이어질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