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환섭 대전시의원 제명 ‘위기’ …“품위유지 의무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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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성추행 의혹으로 국민의힘을 탈당한 대전시의회 송활섭 의원(무소속)이 의원직 제명 위기에 처했다.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열린 윤리특별위원회에서 송활섭 의원 행위는 ‘품위 유지 의무 위반’에 해당함으로 징계 최고 수위인 제명이 결정됐다.이날 윤리특위는 '30일 출석정지'와 '제명'을 놓고 투표를 벌였으며, 위원 9명 중 6명은 제명, 나머지 3명은 30일 출석정지 의견을 내 과반수로 가결됐지만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이중호 윤리특위 위원장은 “본회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최종 결정되는 만큼, 특위 결정 사항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시의회 윤리자문위원회는 지난 6일 송의원 소명절차를 진행했으며, 15일 출석정지의 징계를 윤리특위에 권고한 바 있다.한편 송 의원은 지난 4·10 총선을 앞둔 지난 2월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선거 캠프에서 일을 돕던 여성 A 씨의 신체를 만지는 등 여러 차례 신체 접촉했고, 이런 접촉 의혹이 언론 등을 통해 알려졌으며, 피해 여성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