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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13일 서원구청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1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향후 시의 아동 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신병대 청주부시장의 주재로 열린 토론회는 공개모집 및 기관추천을 통해 선정된 지역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토론에 앞서 시는 관내 아동, 학부모, 아동 관계자 등 1884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실시한 아동친화도시 표준조사 결과를 공유했다.토론회는 이를 토대로 △놀이와 문화 △참여와 존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복지 △교육환경 △가정생활 등 6개 영역을 주제로 본 토론을 진행했다.토론회는 아동이 행복한 더 좋은 청주시를 조성하기 위한 의견 수렴 및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작성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을 선정하고 마무리됐다.신병대 부시장은 “아동친화도 조사에서 확인된 설문결과와 100인 원탁토론회에서 제시된 아동들의 의견 및 욕구를 아동친화도시 비전 및 전략사업 수립 시 반영해서 시정에 아동의 관점이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청주시는 2021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 이후 아동 관련 정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시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수렴된 시민의 의견을 향후 시에서 수립할 ‘청주시 아동친화도시 기본계획(2025~2028)’에 반영해 고도화된 아동친화도시 만들기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