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의료기관 중 충북대병원과 함께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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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하나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제10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6회 연속 획득했다.이번 선정은 충북 도내 의료기관 중 하나병원과 충북대학교병원이 선정됐다.6일 하나병원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종합병원 이상 249개소(상급종합병원 44개소·종합병원 205개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충북 도내 의료기관 중 하나병원과 충북대병원이 선정됐다.주요 평가 내용은 △전문인력 구성과 뇌졸중 집중치료실 운영 여부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60분 내 투여율 △조기 재활 평가·실시율 △퇴원 시 기능 평가(Functional Outcome Scale) 실시율 △입원 중 폐렴 발생률 △입원 30일 내 사망률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 평가까지 하나병원은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심평원은 의료기관 간 변별력을 확인하기 위해 지속해서 평가 항목을 개선하고 있으며 이에 뇌줄중 적정성 평가 1등급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점차 줄어 △8차 143개소 △9차 132개소 △10차 103개소로 감소했다.뇌졸중은 사망 위험을 높이고 심각한 장애를 유발하는 질환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뇌졸중 환자에 대한 장애 발생률과 합병증 위험도가 높은 뇌졸중의 의료서비스 질 관리를 통해 사망률·장애 발생률 감소 및 요양기관의 적극적인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하나병원 뇌혈관센터는 신경과 전문의 4명, 신경외과 전문의 4명, 재활의학과 전문의 2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이 24시간 ‘골든타임’내에 응급 시술 및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충북 도내 종합병원 중 최초로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소해 운영하고 있으며, 뇌졸중 후유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재활치료실을 추가 확장했다.하나병원 박기홍 병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과 발전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특히 뇌졸중 환자 치료에 있어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한 시설과 인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