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LA·미네소타주와 '한글·한국문화 세계화'…국제 협력체계 구축

최민호 세종시장이 이끄는 대표단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미국 LA와 미네소타주를 방문해 한글·한국문화 세계화를 위한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돌아왔다. 

최 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정음실에서 열린 이번 출장의 주요 성과, 간담회에서 한글문화 세계화를 위한 다양한 협약과 협력 방안을 소개했다.

대표단은 LA한국문화원, LA한국교육원과 한글·한국어·한국문화의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를 미국 사회에 소개하고, 한글문화도시 세종을 미국에 홍보하기로 했다. 

LA한국교육원과는 우수학생 교류와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미네소타주 콘코디아 한국어마을을 방문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한글문화단지 조성에 필요한 비결을 배우기로 했다. 

시는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한글문화 세계화의 본산으로 성장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UCLA 한국학연구소와 LA시티칼리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어 교재개발 및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LA시, 세인트폴시와는 스마트도시와 대중교통 혁신 사업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출장을 통해 세종시가 한글문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제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글과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