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산후조리·임플란트 등 지원

충남 부여군보건소가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 △12세 남자 청소년 HPV 무료 예방접종 지원 등 군 자체 3가지 신규사업을 진행한다.

22일 군보건소에 따르면 ‘산후조리(원) 비용 지원사업’은 산모‧신생아 건강증진 도모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올해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로 부여군에 6개월 이상 주소를 두고 신생아 출생신고를 부여군에 등재한 가구가 대상이다. 

지원은 산후조리원 비용(일부), 산후조리 및 건강관리를 위해 사용된 영수증 등을 첨부해 보건소로 제출하면 50만 원 내에서 실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65세 이상 저소득층 어르신 임플란트 지원사업’은 초고령화 사회, 노인 부양비 증가로 방치되는 구강 기능의 회복과 치과 치료비용 부담 경감을 위해 마련됐으며,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차상위 본인 부담 경감자가 대상이다.

지원은 △비급여 임플란트 개당 100만 원 한도, 최대 2개까지 △부분틀니 지대치 개당 35만 원 한도, 최대 4개까지 지원한다.

앞서 지난 6월까지 보건기관을 통해 접수된 신청자 46명은 사전 검토 후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2세 남자 청소년 HPV 무료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국가 예방접종 지원사업으로 여성 12~17세, 저소득층 18~26세 등 여성에게만 지원하던 자궁 경부암(HPV) 예방접종을 충남 최초로 12세 남자 청소년에게도 확대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부여군에 주소를 둔 12세 남자를 대상으로 HPV(4가)백신 2회 접종을 지원하며, 접종 당일 부여군보건소 예방 접종실로 보호자와 함께 방문하면 된다.

한편 HPV는 자궁 경부암, 항문암, 구강암 등 암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여성뿐 아니라 남성에게도 효과가 있지만 예방접종 시 비보험 항목으로 최소 약 40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