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0일까지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9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KT위즈 더블헤더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충남도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지난해 9월 1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한화이글스와 KT위즈 더블헤더경기에 앞서 시구를 하고 있다.ⓒ충남도
    충북 청주시는 2024 시즌 한화이글스 야구 홈경기가 서원구 사직동에 위치한 청주야구장에서 연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청주에서 열리는 경기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이 펼쳐진다.

    지난 11일 오전 11시 티켓링크를 통해 좌석 예매가 시작된 지 5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되는 등 청주시 야구팬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18일 경기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이 마운드에 올라 시구를 진행한다. 

    시는 청주야구장을 찾은 1만여명의 팬들을 대상으로 청주시 관광 및 청원생명축제 홍보를 위한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서 5년 만에 개최되는 경기인 만큼 대회 준비를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한화이글스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실력을 발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선수들의 부상 방지와 관중 편의에 중점을 두고 지난 2023년 9월부터 청주야구장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해 2024년 3월 준공했다.

    총사업비 19억원을 투입해 인조잔디를 교체하고 익사이팅존 관람석과 1·3루 파울라인 사이 안전지대를 확보했으며, 선수 편의를 위해 더그아웃을 리모델링하고 라커룸 공간을 확보하는 등 휴식 공간을 확충했다.

    관중들이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파손된 의자를 교체했으며, 안전 그물망도 교체해 시인성을 높였다.

    이후 지난 4월 한국야구위원회(KBO) 현장 실사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보완한 뒤, 6월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한화이글스 관계자 현장 점검에서 경기 개최가 가능한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2024 시즌 청주야구장에 배정된 경기는 총 6경기다.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에 이어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