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김용임·신유 ‘콘서트롯’ 청주공연 성황1천여명 관객에 아름다운 트롯의 감동 선사
  • ▲ 6월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용임·신유 콘서트롯’에서 김용임과 신유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양승갑 기자
    ▲ 6월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 ‘김용임·신유 콘서트롯’에서 김용임과 신유가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양승갑 기자
    ‘김용임·신유 콘서트롯’ 청주 공연이 2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려 10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트롯의 감동을 선사했다.

    데뷔 40주년을 맞은 트로트의 디바 ‘김용임’의 원숙미와 트롯왕자 ‘신유’의 부드러운 음색이 조화를 이룬 이날 공연은 관객들에게 신명나고, 감동적인 추억을 만드는 ‘콘서트롯’을 선보였다.

    ‘신유’의 최고 히트곡인 ‘시계바늘’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나쁜남자’, ‘꽃물’, ‘일소일소 일노일노’ 등이 팬들의 합창으로 이어졌다.

    이어 ‘김용임’은 ‘부초같은 인생’, ‘사랑님’, ‘훨훨훨’, ‘오늘이 젊은날’ 등을 열창해 관객들에게 트롯의 진수를 펼쳐보였다.

    김용임과 신유는 오랜 인연과 호흡을 과시하듯 듀엣으로 트롯 곡과 메들리를 열창해 공연장은 트롯의 열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올해로 데뷔 40년 차인 가수 김용임 씨는 “요즈음 트롯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무대에 오르는 젊은 가수들의 인기가 높아 경력이 많은 가수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많은 분들이 환호와 박수로 화답해줘 힘이 솟는다”며 “앞으로 더 오래 무대에서 팬들을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