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6월부터 ‘인구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 시작 김영환 도지사 개인 1호, 금성개발㈜ 기업 1호 성금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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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인구절벽이 심각한 상황인 가운데 충북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성금모금이 시작됐다.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앞으로 15년 후에는 세종을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서 인구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기 때문다.충북 성금모금 개인 1호는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00만원, 기업 1호는 금성개발㈜이 5000만원을 충북도에 기탁했다.충북도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31일 도청 여는마당에서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모금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6월부터 ‘인구위기 극복, 힘내라 충북! 성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김영환 도지사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민성 회장은 성금 모금과 캠페인 홍보, 지원사업 발굴에 대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이어 진행된 성금 기탁식에서는 김영환 도지사가 ‘개인 1호’ 성금 100만 원을 기부하고, 금성개발㈜(회장 송기호) 송정우 관리 이사가 ‘기업 1호’ 성금 5000만 원을 기부했다.충북도는 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민은 물론 지역의 기관·단체, 기업체 등 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계획이며, 모금된 성금은 결혼, 임신, 출산, 양육, 주거, 다자녀 지원 등 저출생·인구위기 극복을 위한 주요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무엇보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저출생·인구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도민과 도내 기관·단체·기업체 등이 동참해 범도민 인식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김 지사는 “충북도의 다양하고 촘촘한 저출생 정책사업과 도민들이 동참하는 성금이 마중물이 되어, 국가적 인구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자”고 말했다.한편, 성금 모금 참여는 성금 기부를 희망하는 누구든지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저출생·인구위기 극복 성금모금’ 계좌로 입금하거나,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인터넷 홈페이지와 개인 휴대전화로 성금모금 큐알코드에 접속하면 신용카드 등으로 쉽게 기부할 수 있고, 참여자는 연말 세액공제 혜택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