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종경찰청이 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청소년 마약과 도박 등 대응 우수 부스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세종경찰청
    ▲ 세종경찰청이 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서 청소년 마약과 도박 등 대응 우수 부스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세종경찰청
    세종경찰청은 청소년 마약과 도박 등 중독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세종시청소년활동진흥센터와 함께 '제20회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에 참가, 우수 부스로 선정돼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세종경찰청은 이미 세종시에서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체험교육을 진행해 높은 호응을 받은 자체 제작 마약 VR(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전국의 모든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마약 투약의 위험성을 생생하게 전달해 청소년들에게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한 목적이 있다.

    또한, 급증하는 청소년 불법 사이버 도박 예방과 차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경찰청은 박람회를 찾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도박 예방 다짐 문구와 그림 등을 작성하는 릴레이 챌린지, 중독범죄에 따른 2차 범죄인 대리 입금 금지를 알리는 교육 등도 진행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마약 투약으로 인해 얼마나 끔찍하게 변하는지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고, 사이버 도박이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범죄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나와 친구를 위해 마약도 도박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적어보아 좋았다"고 체험 소감을 전했다.

    이현중 생활안전교통과장은 "앞으로도 VR 활용 등 효과적인 교육 방법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전국 최초로 시행한 '차 한잔할까요?'와 같은 다양한 형태의 찾아가는 맞춤형 소통 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