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회 외국인축제, K-컬처 비정상회담 등 내·외국인과 소통 화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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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천안 K-컬처박람회’가 외국인 문화축제, K-컬처 비정상회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내·외국인이 문화로 소통하는 세계인의 축제로 발돋움했다.26일 천안시에 따르면 외국인과 지역주민의 소통·화합의 장인 ‘천안 외국인 문화축제’가 26일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마당 주 무대에서 열렸다.다양한 민족·문화권의 사람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존하는 다문화 사회를 조성하고자 추진된 이번 축제는 K-컬처박람회와 연계·기획함으로써 내국인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보여줬다.이어 KBS2 예능프로그램 ‘개그콘서트’에서 소통왕 말자 할매로 출연하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가족, 유학생 등 외국인 주민의 고민 등을 들어주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K-트롯 경연대회가 열려 흥 많고 끼 넘치는 외국인 이웃들의 공연과 충청남도 각 시군의 가족센터축하공연, 충남도민화합퍼포먼스, 모범 외국인 근로자·외국인고용 사업주 등 유공 표창이 진행됐다. 무료 구강검진과 국가별 의상 입기, 국가별 놀이감·악기 체험 등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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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축제 참여자들은 축제가 끝난 이후에도 K-컬처박람회의 다양한 K-콘텐츠를 접하고 체험행사에 참여했으며, 특별기획 토크쇼 ‘K-컬처 비정상회담’이 진행돼 외국인 방송인 시각으로 바라본 K-컬처에 대해 조명했다.토크쇼에는 K-컬처박람회 홍보대사인 구잘 투르수노바를 비롯한 알베르토 몬디, 럭키 등 외국인 방송인이 출연해 K-팝·웹툰·뷰티·푸드·영화 등 한류 문화의 확장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또, 박상돈 시장, 한시준 독립기념관장이 출연해 K-컬처박람회의 의미와 비전에 관해 설명했다.박상돈 시장은 “외국인 축제를 비롯한 K-컬처박람회를 통해 국적, 인종, 문화 등 차이에 따른 차별과 편견을 해소하고 외국인과 지역주민이 서로 어울려 소통할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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