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정 무시, 마을 대표의 딸 채용…공주시 채용 절차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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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가 최근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채용 과정에서 규정을 무시하고 마을 대표의 딸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충남도는 지난 2월 19일부터 29일까지 공주시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종합감사를 했다.감사 결과 농림축산식품부와 충남도가 2021년에 제정한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활동지원 사업계획에는 사무장 지원 대상으로 직계 존비속, 친인척 등이 원칙적으로 제외돼야 한다는 규정이 포함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주시가 마을 대표의 딸을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공주시는 사무장 채용 과정에서 직계 존비속 확인 절차를 무시하고 채용한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충남도는 농촌체험휴양마을 사무장 채용 과정에서의 부적절한 업무 처리를 인식하고, 공주시에 대해 주의 조처했다.그러나 이번 사례로 인해 공주시의 채용 절차와 투명성에 대한 논란이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공주시 관계자는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관리 감독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