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쌀 깜빠뉴, 막걸리 쌀 파운드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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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진천군이 가루 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육성한 진천쌀빵 미잠미과(대표 정창선)가 농림축산식품부의 ‘가루 쌀 제과·제빵 신메뉴 품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 주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대한제과협회가 주관해 지난 10일 서울 가락몰에서 개최된 이번 품평회에서는 ‘2024년 가루 쌀 제과·제빵 신메뉴 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전국 30개 제과점이 ‘올해 최고의 가루 쌀 빵’을 두고 실력을 겨뤘다.참여업체는 대한민국 제과제빵 명장, 서울 유명 호텔, 지역 빵집 명소들로 가루 쌀 신메뉴 2종을 출품해 맛과 창의성, 시장성 등을 기준으로 15명의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았다.대상은 인터콘티넨날 호텔 ‘그랜드델리’의 ‘솔잎쌀 무스케이크’와 ‘오미자 플라워 쌀 데니쉬’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하얏트 호텔 ‘더 델리’와 베이커리 ‘리종’이 각각 선정됐다.작년에 이어 올해도 품평회에 참여한 진천 미잠미과는 가루 쌀 빵 전문 제과점으로 다년간의 비결을 바탕으로 가루 쌀의 배합 비율을 개선해 맛과 식감은 살리면서 심미성과 대중성을 갖춘 제품생산을 목표로 신제품을 개발했다.미잠미과는 이번 대회에 △이태리 쌀 깜빠뉴 △막걸리 쌀 파운드를 출품해 ‘금상’ 수상의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미잠미과는 품평회에서 선보인 제품을 다음 달 1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제품 홍보를 위해 빵집을 찾아 사회관계망(SNS)에 가루 쌀 빵 구매를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빵지순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정창선 미잠미과 대표는 “이번 품평회를 통해 ‘미잠미과’의 쌀 빵이 전국의 유수 제빵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경쟁력을 갖췄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빵지순례로 찾아오시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매력 있는 빵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