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시장, 베트남과 통상·관광·우호교류 등 성과
  • ▲ 이번석 청주시장이 15일 베트남 경제·공업도시 하이퐁과 교류협약 체결했다.ⓒ청주시
    ▲ 이번석 청주시장이 15일 베트남 경제·공업도시 하이퐁과 교류협약 체결했다.ⓒ청주시
    이범석 충북 청주시장은 15~17일 베트남 하이퐁과 하롱, 옌퐁현, 하노이 등 4개 도시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18일 귀국했다.

    15일 첫 번째로 방문한 하이퐁에서는 ‘베트남 테크페스트 하이퐁 2024’ 행사에 청주시 혁신기술기업 10개사와 함께 혁신기술세미나와 기업별 IR, 투자촉진세미나를 통해 청주시의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했다. 

    행사에 참여한 유테크(가공생산설비), 본시스(인감스캐너) 등 10개 기업은 인플루언서 마케팅, 무역상담회를 통해 약 45건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고, 6개 업체에 대한 투자 상담도 이뤄졌다.

    ‘미래산업도시 청주’를 주제로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로 대표되는 청주시의 첨단산업인프라를 소개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이 집적된 청주시의 미래와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 방문도시인 하롱에서는 하롱시 인민위원회와 상호교류를 발전시켜나갈 것을 합의했다. 

    하롱시는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세계적 명성을 가진 하롱베이 등 다양한 관광지는 매년 1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다.

    시는 양 도시 간 인바운드, 아웃바운드 관광을 활성화하고, 청주와 하롱베이 간 직항 개설을 검토하며, 청주시 기업들과 현지 기업 간의 교류, 관광·교육·문화 등 전반적인 교류를 추진할 예정이다.
  • ▲ 이범석 시장이 무역상담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청주시
    ▲ 이범석 시장이 무역상담장을 방문, 설명을 듣고 있다.ⓒ청주시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조건희)와 하롱시기업인협회는 하롱시 일대에 조성 중인 K-Street(한국의 거리)에 양국 기업들이 향후 공통의 관심사를 나누면서 산업, 수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 번째 방문도시인 옌퐁현에서는 박닌성 옌퐁현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이범석 시장은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 응우옌 치 쿠옹 인민위원회 위원장과 우호 교류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교류 추진을 합의했다. 

    이 시장은 옌퐁현 오리온 옌퐁 공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수출기업의 애로사항과 고충을 듣고 지원방안을 모색했다.

    네 번째 방문도시인 하노이에서는 청주시 화장품 기업협의회(회장 이경숙)와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조건희)가 베트남 제1의 통신국 영기업인 비엣텔그룹의 물류 분야 계열사 비엣텔포스트와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청주시의 우수한 상품들의 판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날 청주시 화장품 기업 2개사가 비엣텔포스트와 베트남 내 제품공급에 대한 수출계약을 성사했으며, 이외에도 화장품 기업 10개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향후 베트남 화장품 수출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범석 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선도적인 미래산업도시 청주의 명성을 알렸다”며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 기업이 베트남에 활발히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관계기관과 강한 연대를 통해 앞으로도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