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세종갑 후보 "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 설치할 것"

새로운미래 김종민 세종갑 후보는 25일 세종시의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을 위한 (가칭)세종상가활성화 비상대책기구를 설치하겠다며 공약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정음실에서 상가공실 관련, 기자회견을 열어 "세종시의 상가 공실이 지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 기구를 설치해 이해 당사자 간의 합의와 조정을 통해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 비상기구는 행복도시 조성 사업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시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시민단체, 상가연합회 등으로 구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행복도시 개발사업자인 LH와 이를 분양받은 소상공인들이 상권을 활성화할 방안을 가장 잘 알고 있고, 그에 따른 행정 권한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 후보는 "LH는 세종시 개발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지기 위해 개발부담금과 별도로 출자금을 출연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기금을 설립한 후 세종시 등의 일부 주체들이 기금을 추가로 출연하는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금은 초기 7000억 원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금은 비상대책기구의 합의된 의결로 집행된다. 오피스텔·비즈니스호텔·벤처기업·기관·스마트팜 유치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상가 활성화에 재투자하는 방식을 기금 집행의 예시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이 기구는 세종시 상가공실 문제를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이 기금은 상가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