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재향군인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국토 수호 의지 다져
  • ▲ 22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충북도
    ▲ 22일 청주 중앙공원에서 열린 제9회 서해수호의날 기념식.ⓒ충북도
    제9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이 충북도재향군인회(회장 조성보) 주관으로 22일 오후 청주 중앙공원에서 거행하고, 호국영웅의 넋을 기리고 국토 수호 의지를 다짐했다.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임광식 충북보훈단체협의회장, 보훈단체 회원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추모사에 이어 안보 결의문 등을 낭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서해를 지키다 산화한 55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안보의식을 고취했다.

    정선용 행정부지사는 추모사에서 “북한의 무력 침략에 맞서 서해를 수호하다 돌아가신 호국 용사들의 영원한 안식을 바란다”며 “서해 영웅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강한 안보 정신으로 자유와 평화를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은 제2연평해전(2002년), 천안함 피격(2010년), 연평도 포격(2010년) 등으로 서해를 수호하다 목숨을 바친 호국영웅을 기리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도록 매년 3월 넷째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로 지정, 기념식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