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미래당 김찬훈 대전 유성을 후보, 21일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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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대전 유성을에 출마한 새로운 미래당 김찬훈 후보는 21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 경제 개혁과 ‘유성과학 디지털 특별시’를 통한 대한민국 혁신성장의 글로벌 거점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유성과학 디지털 특별시는 국가R&D와 ICT 및 바이오를 비롯한 4차산업혁명을 활용한 혁신 특별시로 시민들에게 개방성과 자율성을 제공하는 정보 플랫폼도 시로서의 자치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유성구는 5년 이내에 4000여 개 중소벤처기업 확충, 50조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며 “우선 △과학기술정책 개발청(가칭) 설립을 통한 연구 개발(연구·개발) 활동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이어 “국가 예산의 5%를 투입한다는 너무나 형식적인 논리가 아닌 국가의 미래를 좌우할 꼭 필요한 연구과제에는 예산을 대폭 투자해 100년을 내다보는 정책을 만들 수 있는 안정적인 연구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주장했다.그는 “올해 초 이뤄진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공공기관 지정 해제 후 기관평가, 출연연 간 정원과 인건비 통합관리 등 구체적인 운영 방안이 연구원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보장하고 지원하되 간섭하지 않는 관리체계를 구축하겠다”며 “공공의료기관 (가칭) 카이스트 원자력병원 및 방사선 의료센터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대덕특구 내 외국인 유학생과 연구원은 3200명의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대전에 정착할 수 있는 정주 여건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정주 환경의 핵심은 교육과 의료”라는 김 후보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인 유성구 둔곡지구에 카이스트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가칭) 카이스트 원자력병원을, 전민동에 방사선 의료센터 설립하겠다”고 공약했다.김 후보는 유성의 관광·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김 후보는 “과학 수도 유성과학 디지털 특별시의 랜드마크로 객차마다 출연연구기관의 특색 있는 홍보부스를 설치한 체험형 홍보시설 ‘대관람차’를 설치해 트램지선과 연계한 ‘유성 모노레일’을 설치하겠다. 혐오시설로 인식되던 금고동 매립장을 반려동물과 함께하는‘환경친화적 생태공원’으로 조성하고, 둔곡지구에 스포츠 레저를 즐길 수 있는‘생활 체육공원과 과학 테마파크’를 설치하겠다”고 전했다.그러면서 “이 땅의 민주화가 절실했던 시절에는 서울대 외교학과 학생으로, 자신의 젊음을 모두 바쳤고, 민주화가 이뤄진 후엔 386 운동권 출신의 정치적 기득권을 버리고 IT 벤처사업가로서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 창출을 높이는 새로운 길에 온 몸을 던지게 됐다”며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그는 “이명박, 박근혜 정권의 정치 암흑기 때는 안락한 벤처 성공 신화를 모두 뒤로한 채, 일본 도쿄대학으로 유학, 대한민국 미래의 패러다임을 바꿀 한반도 통일을 연구하는 국제정치학 박사가 됐다”고 소개했다.마지막으로 “4차산업혁명 시대로 나아가는 지금은 인공지능, AI 개발을 위한 가장 핵심적인 분야인 빅데이터를 다루는 디지털혁명 정치가로서 대한민국의 또 다른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한편 김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 의원이 떠난 공백에 허태정 전 대전시장, 이경 전 부대변인, 정기훈 전 대전시의원 등과 공천을 노렸으나 영입 인재인 천문연 황정아 책임연구원을 전략 공천으로 경쟁 기회조차 박탈되자 새로운 미래로 당적을 옮겼다.이로써 김찬훈 후보(새로운미래)는 황정아(민주당),이상민(국민의힘)후보 등과 대전 유성을에서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