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육아환경 제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융자 등 최지우·이충형 전 예비후보와 원팀 힘 모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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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 후보(제천‧단양)가 14일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 등 1차 공약을 발표했다.엄 의원은 1차 공약 발표를 통해 대표공약인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을 비롯해 제천·단양 미래세대의 교육·육아 환경 제고를 위한 공약, 살기 좋고, 살고 싶은 제천·단양을 위한 복지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먼저 지방소멸·인구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 추진을 강조했다.엄 의원은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와 관련해 “현재 제천시와 단양군은 지속적인 인구 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빠져 있다. 제천시 인구는 사상 처음으로 12만 명대(2월 기준 12만9541명)로 떨어졌고, 단양군도 2만7000명대에 머물고 있다. 인구소멸은 지방소멸로 이어지고, 지방소멸은 곧 국가소멸로 이어질 수 있는 중차대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인구소멸문제 해결방안 중 하나가 바로 이민정책”이라며 “이민자들이 국내에 정착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친다면 인구절벽 현상을 상쇄할 수 있다. 정부는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는데 이와 연계해 이민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한국어 교육·문화교육·취업상담·거주상담 등을 지원하는 ‘이민자교육지원센터 유치’를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엄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고려인 동포의 국내 정착을 지원하는 ‘고려인 동포 지원 특별법안’을 발의했고, 제천시는 국내외 고려인의 성공적인 유치를 이뤄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제천·단양 미래세대의 교육·육아 환경 제고를 위한 공약도 설명했다.교육 및 육아 환경 제고와 관련해서는 아이를 갖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육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이고, 육아·교육을 위한 시설 부족과 현실에 맞지 않는 복지지원 정책 등도 큰 이유”라고 진단했다.그는 “육아·교육·복지 지원 확대를 위한 ‘요람에서 고딩까지’지원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자금 융자 및 이자 보존 △아이 돌봄 200일 지원센터 설치 운영 △임산부 전용 휴게시설 설치 확대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터 유지관리비 지원 △시립어린이집 지원 확대 등 부모 눈높이에 맞는 지원 정책과 함께 아이들 교육환경 개선과 제고를 위해 교육발전특구인 △글로벌 에듀케어시티 조성 △학교복합시설 추진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엄 의원은 어르신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 공약을 발표했다.그는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만남의 공간, 여가·문화·교육 등을 어르신들께서 편히 즐기실 수 있는 △제천 신백동 노인종합복지관 △단양군 노인종합복지관 건립하겠다. △경로당·노인복지관 점심식사 제공 국비 지원과 △어르신 등 의료취약지역 주민 재택 방문 진료는 물론 어르신 무료 점심 제공을 위한 국비 예산을 확보하고 주 7일까지 점심 무료 제공을 단계별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이어 제천·단양의 미래인 청년세대를 위한 맞춤 공약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정부, 지자체와 협의해 지역 고용위기 극복을 위한 관내 중소·중견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추진해 지자체와 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청년세대 창업과 사업 시작을 돕기 위해 △창업교육공간 구축과 △창업·사업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끝으로 그는 “여성·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맞춤 공약으로 △여성 문화복지회관 설립 추진 △여성·아동복지케어센터 설립을 통해 살고 싶은 제천·단양, 키우기 좋은 제천·단양을 만들겠다”면서 “이외에도 근로자 복지 향상을 위한 근무여건 개선의 일환으로 △육아휴직 대체인력 확보와 △유연근무 도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경력단절 최소화를 위한 재택근무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장애인 취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 훈련 프로그램 확대와 △교육비·활동비 지원 확대 추진 △단양군 장애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도 약속했다.엄 의원은 이날 공약 발표에 앞서 “지난 12일 최지우‧이충형 전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으로 국민의힘이 원팀으로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22대 총선 승리와 제천·단양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