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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주시청 전경.ⓒ공주시
충남 공주시의 인구 감소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2026년이나 2027년에는 10만 인구 붕괴가 예상되고 있다.
12일 공주시에 따르면 2019년 2월 기준 5년간 5403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평균 1080명 정도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9년 2.14명에서 시작해 2024년 1.92명으로 감소해 세대당 인구수는 공주시 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구를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했으나,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작년에는 10개의 사업에 303억 원을 투자했지만, 그 결과로는 인구 감소 추세를 반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시가 추진한 사업은 공주형 일자리 플랫폼 구축, 임대형 스마트팜 단지 조성, 도심형과 농촌형에서의 살기 프로젝트, 워케이션 사업, 청년 맞춤형 공공주택 조성 등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시는 지난해 인구 감소 대응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1개년 시행계획을 수립하는 등 행정력을 집중했으나, 효과적인 성과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전입 인구를 늘리기 위해 대학생과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입지원금을 제공하는 등의 노력도 진행 중이지만, 해결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는 신혼부부의 전출 억제와 신생아 출산을 통한 자연 증가를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