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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는 이순열 의장이 세종시를 관통하는 금강과 미호강, 월하천, 용수천 등을 포함한 'X'축에 해당하는 자전거길 정비를 공식 제안했다고 8일 밝혔다.이 제안은 세종시의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해 국회, 청와대, 법원 등의 주요 기관에 걸맞는 문화, 관광, 레저 환경을 조성하자는 것이다.지금까지 방치되어 온 자전거 길의 부족한 편의시설 문제에 대한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세종과 인접한 지자체인 대전(대청댐), 청주(미호강), 공주(계룡산, 신관동) 등을 연결하는 'X'축 자전거길을 단계적으로 정비함으로써 레저관광과 생태교통을 구축하고자 한다.이 의장은 "공주와 세종이 자전거 길 정비를 상생사업으로 추진하면 다양한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 코스 발굴이 가능하다"며 "금강을 중심으로 레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