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의장, 5분 자유발언서 강조
  • ▲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6일 세종시의회 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이 6일 세종시의회 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세종시의회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은 6일 "언제든지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 부의장은 이날 세종시의회 8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갑작스러운 가족의 질병과 사고 등으로 긴급 일시 보육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종시는 지역 특성상 공공기관 이전에 따라 다른 지역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많다. 직장 등의 이유로 가족이 물리적으로 떨어져 사는 분거가구가 21.4%를 차지하고 있다"며 "단독 양육에 따른 보육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3년 12월 기준 세종시 저소득 한부모가족 수급 가구 수도 956가구로 2018년 627가구에 비해 매년 꾸준히 증가해 긴급 돌봄 서비스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간기업에서도 저출산 위기 극복과 사회공헌 활동으로 보건복지부와 협약을 통해 주말과 공휴일 등 24시간 긴급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세종시도 24시간 긴급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보육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부의장은 "양육자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세종시는 지금이라도 24시간 긴급 돌봄어린이집 구축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