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比 대비 1.2%P 상승…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4위상용근로자 비율 82.8%로 충북 도내 1위…2016년 대비 11.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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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군이 충북도내 시군 가운데 고용률 1위를 기록했다.

    군은 지난 20일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진천군이 고용률 70.8%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69.6% 대비 1.2%P 상승한 수치로, 2017년 하반기부터 5년 연속 충북 도내 1위를 유지하다 2위 자리로 내려간 지 1년 만이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72개 시‧군 중 예산군(72.5%), 서귀포시(72.2%), 당진시(71.1%)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청년(15~29세) 고용률 역시 49.9%로 충북 도내 1위를 달성했으며, 고용률 외에도 진천군의 탄탄한 일자리 관련 지표는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지역의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과 양질의 인구구조 상황을 보여주는 15세 이상 인구(8만1500명)와 경제활동인구(59,300명)는 지난해 동기 대비 1100명, 1800명이 각각 증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72.7%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P가 상승해 충북 도내 1위, 경제활동인구 5만 명 이상 시‧군 중 3위를 차지했다.

    진천군의 임금근로자 4만5400명 중 상용근로자 수는 3만7600명으로 지난 1년간 3100명이 증가했으나 임시‧일용근로자는 500명이 줄었다.

    상용근로자 비율은 82.8%로 충북 11개 시군 중 1위를 기록했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지난 8년간 12조 원을 넘어서는 투자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이를 찾아 진천에 정착하는 근로자들도 안정적으로 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더 많은 근로자가 정착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급, 정주 여건 개선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고용성장을 위한 투자유치, 기업지원, 소상공인 육성, 취업 지원 등 일자리 종합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