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10일 충주서 의정보고회…“10년간 5조 8606억 확보”“충주~판교 직통열차 개통… ‘충주의 수도권 시대’ 열어”“국립박물관 등 국가·공공기관 32개, 현대엘리베이터 등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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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충북 충주)의 의정보고회가 10일 오후 충주문화회관에서 당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 열렸다.먼저 이 의원은 “지난해 충주에서 수해가 크게 나서 어려운 분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비 도움을 받는 등 잘 극복한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국가는 코로나 범유행 이후에 굉장히 어려웠던 상황과 수출이 연속해서 증가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곧 내수까지 미치면 소비가 늘고, 국내 투자도 늘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그는 “오늘 의정보고에서 말씀드린 것은 제 혼자 한 것이 아니고 조길형 충주시장과 충주시의원·충북도의원, 공무원 등 많은 분의 도움이 있었다. 300명의 국회의원 중 예산전문가로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라며 ‘예산 잘 따오는 국회의원’이라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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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2014년에 국회에 들어가 2015년 본예산부터 올해 예산까지 10년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년 뒤떨어진 것도 없지만, 올해 국비 확보액은 8381억 원으로, 2015년과 비교하면 3.4배가 늘었다”며 “원주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2명이 6800억 원을 확보한 것에 비해 국회의원 1명(충주)인 충주가 8300억 원을 확보한 것으로 미뤄 얼마나 많은 국비가 충주지역에 쓰이는지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의원은 등원 후 10년간 5조8606억 원을 확보했다.그는 “제 꿈은 충주시가 30만 자족도시가 되는 것”이라며 “30만 자족도시가 돼야 저절로 클 수 있다. 그런데 인구가 제가 국회의원을 시작하면서 거의 21만 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서울 등 전국의 인구가 줄고 있는데 충주는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 만으로 대단한 것이다. 연간 청년 등 2000명이 외부로 유출되고 그만큼 유입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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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저의 꿈은 쉽지 않겠지만, 꿈은 좀 어려워야 꿈”이라며 “제 꿈은 충주시민, 충주시장, 충주시‧도의원 등 모두의 꿈이다. 충주시 30만 자족도시의 꿈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2021년 중부내륙선 철도가 개통됐지만, 갈아타야 하는 바람에 많이 타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28일 충주에서 판교까지 직통열차가 개통됐다. 직통열차 개통은 충주의 수도권 시대, 이제 경부선 시대를 마감하고 120년 만에 충주의 수도권 시대가 열렸다. 우리 꿈을 되찾는 첫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충주~판교 간 직통열차 개통 이후 10여 일 만에 승객이 3.7배 늘었다. 지금은 8번 왕복하는데 왕복 횟수가 늘고 열차 시간만 좋으면 훨씬 많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의원은 “이는 단순한 철도가 아니고 사람과 물자가 충주에 몰려오는 길이고, 충주의 산업과 교통, 관광이 달라진다. 이것이 바로 꿈을 실현해 가는 길”이라며 “2023년에는 광주에서 수서까지 직통열차가 개통되면 40분대 초반에 갈 수 있다. 그러면 수도권을 넘어 충주가 서울권이 될 날이 머지않았다. 앞으로 중부내륙선 철도가 문경을 거쳐 김천까지 연장하는 안을 경상도 의원들과 협의하고 있다. 이것을 연결하고, 남부 내륙선철도가 김천에서 거제까지 연결하고, 충북선과 연결하면 충주가 ‘열십자 교통망’ 중간에 서 있는데, 대한민국 중심 충주가 본격적으로 위세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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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충북도 최초 충북 북부에 국가산업단지가 조성하는데, 지방 산단보다 파급효과가 크다. 2029년까지 보상을 마치고 착수, 2029년 완공된다. 여기에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충북대병원 유치 등을 추진한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불가능한 국립충주박물관 등 32개 기관을 유치해 상주 인구를 늘리고 도시 경쟁력을 키웠다”며 “문화‧관광‧체육 등 품격있는 명품도시를 만들고, 아이와 어른 모두가 살기 좋은 충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