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청주시 이어 두 번째… 경제적 파급 효과 총 1천억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 비전…내년 예비사업 시작
-
충북 충주시가 29일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충북도에 따르면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윤석열 정부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의 지방시대 9대 정책의 하나로 로컬리즘을 통한 문화·콘텐츠 기반 문화 특구 조성사업이다.문화체육관광부는 충주시를 포함해 전국에 13개 대한민국 문화도시 선정 도시를 발표했다.충북에서는 충주시가 청주시(1차 문화도시, 2019년 선정, 2020~2024년)에 이어 두 번째 문화도시로 선정됐으며, 충주 문화도시는 3전 4기의 값진 도전 끝에 선정 받은 것으로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에 발맞춰 문화 특구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대감까지 더하고 있다.충주시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창작자(크리에이터), 지역주민 등과 협력해 중부권 글로컬 중심도시로 도약할 전략이다.충주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글로컬 문화콘텐츠 중심도시, 충주를 슬로건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최대 200억(국비 50%, 지방비 50%)의 재정이 투입된다.충주와 충청, 세계를 연결하는 도시 브랜딩 더 충주(THE CHUNGJU)를 기치로 △관아골 문화마당(문화콘텐츠 소모임) △위대한 항해(문화콘텐츠 해외교류) △목계나루 페스타(충청권 문화콘텐츠 해외진출) △충주명작(대형 문화콘텐츠 이벤트) 등 4개 핵심(앵커)사업과 16개의 기반사업이 추진된다.충북도와 충주시는 이 사업으로 생산 유발효과 623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86억 원, 취업 효과 744명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 총 1000억 원(ROI 400%)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앞서 청주시는 1차 문화도시로 지정돼 2020~2024년 150억 원이 투입됐으며 기록문화 창의 도시 청주’를 표어로 실현을 위해 동네기록관, 문화도시 굿즈 통합브랜드 굿쥬, 운천로그여행 등 문화 거점 공간을 조성과 다양한 시민기반 문화콘텐츠 사업을 통해 3년 연속 최우수평가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충주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2024년 1년 동안 예비사업을 추진한 뒤 2025년부터 대한민국 문화도시 본사업으로 추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