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일부터 개시…연간 발행 2292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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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가 내년 청주페이 인센티브를 7%로 확정하고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으로 운영한다.28일 시에 따르면 30만 원을 충전했을 경우 월 최대 2만1000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시는 2024년도 예산 집행에 따른 행정절차를 고려해 내년 1월 4일부터 인센티브를 지급할 계획이며, 연간 발행 규모 2292억 원을 목표로 현재 시비로만 편성된 150억 원의 예산을 월별로 균형 있게 배분할 방침이다.다만, 최근 지역사랑 상품권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 국비가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국비 지원 규모에 따라 청주페이의 발행 규모와 운영방식이 변경될 여지는 남아 있다.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등 재정여건을 고려했을 때 올해 하반기와 같이 높은 인센티브로 운영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범석 시장은 “특별할인가맹점 확대, 신용카드 포인트 통합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연계 추진해 청주페이의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청주페이가 시민과 소상공인을 이어주는 따뜻한 매개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시는 지난 26일을 기준으로 올 한해 4278억 원 규모의 청주페이를 발행했으며, 46만5627장의 청주페이 카드가 등록돼 있다.한편 청주시의 2023년 청주페이 인센티브 지원은 6%, 월 충전 한도는 30만 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