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안전감찰 전담기구협의회…내년도 계획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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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는 안전감찰전담기구협의회가 정기감찰과 특별감찰을 통해 올해 안전 미흡사례 139건을 확인한 뒤 해당 부서가 이행조치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지난 18일 시청 세종실에서 '2023년 안전감찰전담기구협의회'를 열어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계획을 논의했다.이 협의회는 지역 내 10개 실국과 10개 공공기관의 지역본부가 참여해 안전감찰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협의체다.공공기관으로는 세종시교육청, 한국철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10개 기관이 참여했다.이번 협의회에서는 20개 기관과 부서의 안전중점과제 성과, 우수사례 발표, 내년도 안전감찰계획 등을 논의했다.올해의 성과로는 다중이용시설 안전관리, 자동심장 충격기(AED) 관리, 여름철 야영장 안전관리, 공영주차장 운영 관리, 야외운동기구 관리 등 총 139건의 미흡 사례를 확인했다.협의회는 지적된 사항에 대해 즉시 처리 가능한 경우에는 현지에서 조처하고, 그렇지 않으면 해당 부서에 통보해 이행조치 결과를 확인하도록 했다.이러한 협업과 감찰을 통해 안전사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차단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됐다.내년에는 기후변화와 신종 재난 등에 대비하기 위해 사고 예방과 제도개선 중심의 감찰을 강화할 계획이다.김하균 행정부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에 직결된 안전관리 미흡 사례를 사전에 파악하고 조치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협업을 강화해 시민 안전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