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 & 팬클럽 해바라기, 10년째 청주·춘천·익산 등서 봉사
-
KLPGA 프로골퍼 김해림(34, 삼천리)과 팬클럽 해바라기(회장 박철영, 광주지역장 송남휘)가 광주광역시 남구 지역아동센터(보배지역아동센터, 무지개지역아동센터, 사과나무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고 장기자랑을 하는 등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김해림 프로와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 30여 명은 지난 16일 광주시의 남구 지역아동센터 3개소와 만나 온정을 나눴다.코로나로 인해 약 2년 정도 진행하지 못해 아쉬웠던 마음을 담아 진행됐으며, 물품 전달식과 함께 각 지역아동센터의 장기자랑도 진행됐다.김해림 프로와 해바라기 팬클럽의 봉사활동은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2014년 청주에서 연탄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청주 청애원과 부산 박애원, 2016년도에는 청주 청애원과 부산박애원, 춘천 YMCA와 익산 시온육아원에도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물품을 전달했다.2017년 1월에는 청주 청애원, 4월에는 청주지역 청소년기관 5개소와 익산 시온육아원에 각각 레이와 스타렉스를 지원했고, 12월에는 익산 시온육아원과, 청주 현양원에 봉사활동과 물품을 지원, 2018년에는 남해 사랑의집, 시온육아원에 사랑을 전달했다.2020년에는 청주 상당공원의 무료급식소에 삼계탕을 지원했고, 2021년에는 문경 농암면에 어버이날을 맞아 부식을 지원하기도 했다.2022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진행하지 못했지만, 올해 광주 남구의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만나 크리스마스 선물로 신발 등 다양한 물품을 지원했다.한편, 김해림 프로는 2016년에 생애 첫 우승상금인 1억 원을 전액 기부금으로 쾌척한 바 있고 항상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살자는 아버지의 권유와 본인의 의지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매해 상금의 일정 금액을 기부하고 있다. 2023년까지 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금액이 3억4000만 원을 넘었다.해림바라기라는 뜻의 팬클럽 해바라기 회원들은 김해림 프로의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고 이에 동참하고자 김해림 프로가 버디를 칠 때마다 1000원씩 모아 사랑의 버디기금을 조성해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충북의 나눔리더스클럽 1호로 이들이 모은 금액은 7900만 원 상당이다.김해림 프로는 “부모님의 권유로 기부를 시작하게 됐지만, 지금은 내가 행복하기 때문에 나누고 있다. 든든한 팬클럽 해바라기와 봉사활동도 함께할 수 있어서 좋고, 받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