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운동본부, 13일 서명결과 발표
  • ▲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
    ▲ 김영환 충북도지사.ⓒ충북도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주민소환 종료와 관련해 “주민소환 서명에 참여한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주민소환 찬반 논란 속에서 뜨거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120일 동안 서명에 동참한 도민들의 비판과 충고를 무겁고, 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용서하고 화해하는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 도정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겠다”며 소통의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 지사는 “이렇게 갈라져 있어서 제가 하려는 대한민국 중심은커녕 도의 개혁과 혁신이라는 게 불가능하다는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한다. 

    한편 지난 12일 종료된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은 120일 간 서명운동을 벌여 유권자의 10%인 13만5000여 명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도내 4개 시군에서 각각 유권자의 10%를 넘겨야 투표 요건이 충족되는데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