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환운동본부, 13일 서명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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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도지사가 13일 주민소환 종료와 관련해 “주민소환 서명에 참여한 도민들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인다”고 밝혔다.김 지사는 “주민소환 찬반 논란 속에서 뜨거운 여름부터 추운 겨울까지 120일 동안 서명에 동참한 도민들의 비판과 충고를 무겁고, 또 겸허하게 받아들인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충북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용서하고 화해하는 대통합 시대를 열겠다. 자기 생각과 다른 사람들을 만나 도정 참여와 협력을 요청하겠다”며 소통의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김 지사는 “이렇게 갈라져 있어서 제가 하려는 대한민국 중심은커녕 도의 개혁과 혁신이라는 게 불가능하다는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오는 18일 서명운동 결과를 발표한다.한편 지난 12일 종료된 김영환 충북도지사 주민소환운동은 120일 간 서명운동을 벌여 유권자의 10%인 13만5000여 명은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도내 4개 시군에서 각각 유권자의 10%를 넘겨야 투표 요건이 충족되는데 주민소환운동본부는 이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