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사업변경신청 12일 승인…15일부터 ‘예매’엄태영 의원 “제천단양 서울 중심권 진입시간 획기적 단축”청량리~안동 주중 14회·주말 16회…서울역 착발 제천 8회·단양 6회
-
제천·단양 등 충북 북부권 최대 숙원인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 운행’이 29일부터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예매는 15일부터 시작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엄태영 국회의원(제천‧단양)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 6일 국토교통부에 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을 위한 ‘철도사업계획 변경 신청’을 했으며, 12일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철도공사는 지난해 3월부터 서울 청량리와 경북 안동(제천·단양역 포함)을 오가는 중앙선 KTX-이음의 서울역 연장 운행을 위해 강릉선 KTX와 결합하는 복합열차 운행을 확정하고, 복합열차 운행을 위한 청량리역 승강장 시설 개량을 진행해왔다.중앙선 KTX 서울역 연장운행 승인으로 제천·단양에서 서울 중심권까지의 진입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고 인천공항과 연결된 공항철도 역시 바로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수도권 접근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KTX-이음 열차의 운행횟수는 현행 주중 14회(청량리~안동), 주말(청량리~안동) 16회에서 주중 16회(서울~안동 8회, 청량리~안동 8회), 주말 18회(서울~-안동 8회, 청량리~안동 10회)로 늘어난다.서울역 착발은 제천 8회(상행 4, 하행 4), 단양 6회(상행 3, 하행 3)로 운영될 예정이다.무궁화호 역시 매일 청량리~제천 간 2회의 열차 증편이 이뤄진다.그동안 중앙선 KTX-이음 열차의 종착지는 청량리역으로만 정해져 있어 제천·단양 주민들의 서울 중심부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 서울역 연장에 대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엄 의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실무자들을 만나 중앙선 KTX-이음 서울역 연장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꾸준히 제기하는 등 사업관철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말했다.엄 의원은 “이번 중앙선 KTX의 서울역 연장은 제천·단양 주민들의 서울 중심부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며 “수도권을 비롯한 모든 지역에서의 접근성 향상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일일여행권으로 지역 관광산업은 물론 각종 경제·사회·문화 분야에서 큰 효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