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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는 지난 8~10일까지 한국기상산업기술원(기상산업기술원)이 동구 가양동(옛 가양산부인과)으로 1차 이전(6개과 총 60명) 입주 완료해 11일 첫 출근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기상산업기술원은 별도 개원 행사 없이 행사 예산 1000만원을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가양 1·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것으로 대신한다.
이번 기상산업기술원 대전 이전은 이장우 시장이 국회의원 재임 시절인 2018년 대전 이전의 필요성을 꾸준히 논의해 이전 예산 29억 원을 국회 본회의 의결로 확정한 결과다.
이로써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 이전과 대체 공공기관으로 약속했던 4개 기관의 (특허청·정부대전청사, 한국 특허 전략개발원 중구 선화동 유안타증권 빌딩, 한국임업진흥원유성구 임업 기술 실용화센터) 대전 이전이 모두 완료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올해 들어 임업진흥원, 방위사업청, 기상산업기술원 등 여러 기관이 우리 대전에서 새로운 살림을 시작했는데 조속히 대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기후 연구·개발 사업발굴, 기상산업 육성 및 인재 양성, 기상표준 및 검정·인증, 기상기업 창업, 기상정보 활용 촉진 등 다양한 기상 분야 업무를 수행하는 기상청 산하기관이다.
한편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완전 이전은 2027년 이후 대전역세권에 대전시 랜드마크 건축물로 건립 예정인 복합환승센터가 완공되면 잔여 인력 60명이 완전히 이전해 기업 성장지원센터, 인재 양성센터, 실증 지원센터를 구축해 산학연 협업이 가능한 기상산업 클러스터 조성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