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의원 3일 탈당…“아쉬움이 민주당과 각별하지만 홀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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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국회의원(65, 대전 유성을)은 3일 성명서를 통해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더불어민주당과 결별하지만, 한편으로는 홀가분합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저의 정치적 꿈과 비전을 펼치고, 상식의 정치 복원을 위해 민주당과 유쾌한 결별과 상생하는 새로운 길을 모색하겠다”고 탈당 배경을 말했다.이어 “어느 길을 가든 상식의 정치 복원과 민주주의와 인권의 실천적 가치 실현, 교육과 과학기술 등 미래 분야에 대한 획기적이고 지속적인 투자와 민생에 집중하는 스마트한 정치를 펼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그러면서 “구체적 앞으로 행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고 추후 말씀드리겠다”고 소신을 말했다.이 의원은 “2004년 정치에 입문할 당시 열린우리당 슬로건 ‘깨끗한 정치, 골고루 잘 사는 나라’는 그때나 지금도 가슴을 설레게 했고, 현재 5선에 이르기까지 나름 치열한 노력과 성과에 따른 보람도 있었고 자부심도 있었다”고 소회도 밝혔다.이어 “민주당의 결함과 한계 극복과 민심 회복·신뢰·지지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노력해 왔다”고 덧붙였다.마지막으로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이재명 사당, 개딸 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된 것도 모자라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고 당내 상황을 전했다.한편 대전지역 정치권은 이날 이 의원이 탈당 이후 국민의힘 입당한 뒤 유성구(을)에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이 의원과 정치를 함께 했던 민주당 소속 대전시의원과 유성구 의원들의 정치적 행보도 관심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