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호 충북도의장·조길연 충남도의장·이상래 대전시의장·이순열 세종시의장 최종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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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의회는 30일 세종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충청권 초광역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대한민국 최초의 특별지방자치단체로, 가칭 충청지방정부연합으로 출범할 예정이다.이전에는 4개 시도 의회가 충청권 메가시티를 구축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여러 채널을 통한 의사소통과 합의를 시도해왔다.6월부터 4개 시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사무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의회협의체 및 시도의회 운영수석전문위원 4명과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으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운영해왔다.4개 시도 운영위원장 중심의 협의체를 통해 초광역의회 의원 16명과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의원 16명 등으로 구성했다.앞서 충청권 4개 시도는 내년 1~2월 중 입법예고를 거쳐 의회의 의결과 3월 중 행정안전부의 승인을 통해 하반기에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가칭 충청지방정부연합)를 출범을 하기로 했다.이 특별지방자치단체는 협력과 공조를 넘어 실질적인 행정권을 수행하는 연합체로 기대했다.김현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사무국장은 이번 의회 구성에 대해 최종 합의해 준 4개 시·도 의회에 감사하다"며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이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충청권 초광역의회 구성합의와 관련해 황영호 충북도의장과 조길연 충남도의회 의장, 이상래 대전시의장, 이순열 세종시의장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