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 28일 2023년 이중언어 말하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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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충규 대전 대덕구청장은 28일 ‘이중언어 말하기대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이 갖고 있는 언어적 배경의 다양성이 잠재력으로 발휘되고, 부모와 자녀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이중언어 말하기대회는 ’다문화 학생의 정체성 확립과 이중언어 학습을 돕고, 다문화가정 내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가족 분위기 조성에 일조했다.28일 대덕구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덕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해 진행된 것으로 지역 다문화 학생과 결혼이주민이 함께 참여했다.대회는 본선에 오른 참가자 15명(학생 10명, 결혼이주민 5명)이 나의 학교생활, 나의 꿈, 엄마 나라 방문 이야기 등 자유로운 주제로 7분 이내에 한국어와 부모님의 모국어로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쳤다.금상은 ‘I’m a 행복한 퀸카’라는 주제로 발표한 대화초등학교 2학년 나탈리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이외에도 은상에 2명, 동상 6명, 아차상에 5명 수상해, 참가자 대부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과 부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