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의회 사회 도시위원회·도시계획과 등 행정사무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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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의회 사회 도시위원회는 지난 23일 열린 도시계획과·안전총괄과·건설과 소관 업무에 대한 행정사무 감사에서 민방위시설 관리 미흡 등을 집중적으로 지적했다.26일 중구의회에 따르면 유은희 의원(위원장)은 교량의 안전 현황 정보와 관련해 “구민이 평소 관내 교량의 정보와 안전상태를 확인하고 싶을 때 중구청 홈페이지 정보공개 게시판을 통해 안전 점검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며 “상·하반기 안전 점검 결과를 연말에 한꺼번에 올린다는 지적과 함께 결과가 나오는 즉시 공개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정수 의원(부위원장)은 스마트 제설기 활용 관련해 “7억 원이 넘는 막대한 시예산이 투입된 스마트 제설기가 골목과 언덕길이 많은 중구 도로 현실에 활용할 방법은 별로 없는 상황이다. 처분 방법에 대한 논의와 고민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육상래 의원은 은행교 바닥데크정비사업 관련해 “본 사업은 대전 0시 축제를 위해 특별조정교부금 6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0시 축제 시작 전 8월 초까지 준공했어야함에도 본래 목적을 아예 달성하지 못했다”며 “보행자도 많은 지역인데 신속하게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민방위 대피시설과 관련해 김옥향 의원은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언론 보도를 통해 대전지역 내 대피소 관리 소홀에 관한 내용이 구체적으로 지적됐음에도 제대로 개선되질 않고 있다. 민방위 대피시설의 대표적인 미흡한 관리 사례인 적치물 방치·표지판 부재 등에 대하여 꼼꼼하게 시정조치를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마지막으로 김선옥 의원은 재해예방기술지도용역 추진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공사 금액 1억원 이상 120억원 미만 공사는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정한 전문기관에서 정기적인 산업 재해 예방 지도를 받도록 하고 있음에도 중구는 이런 규정상의 재해예방기술지도용역 의무 시행 횟수 준수가 미진하다”며 미이행 사유에 대한 자료 제출을 집행부에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