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266회 정례회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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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미동 대전 유성구의회 의원(부의장)이 20일 제26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장애인 쉼터 조성을 통해 더 포용적으로 다양성과 인권을 존중하는 우리 유성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장애인 쉼터 개설을 촉구했다.21일 구의회 따르면 인 부의장은 “현재 유성구 등록장애인은 10월 말 기준 1만2388명으로 관내 인구 100명 중 3명에 이르고 있지만, 관내 복지시설만으로는 이분들을 포용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전용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서울 금천구는 벌써 4번째 장애인 쉼터를 개설해 문화·예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배울 수 있는 강의실·재활 운동 공간·북카페 등이 운영 중이고, 경기도는 고령 장애인을 위한 쉼터 20곳을 확대 설치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타 지자체의 성공 사례를 예로 들었다.그는 “유성구가 매입 추진 중인 반석동 부지에 장애인 전용 쉼터가 개설된다면 관내 장애인들이 서로 소통하면서 편안한 교육과 여가 활동이 가능해지고 이러한 지원과 휴식의 기회를 제공하는 물리적 공간은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인 부의장은 “우리 사회가 그동안 ‘다름’을 차별이 아닌 차이로 존중하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 이제는 사회 전 영역에서 개선된 인식의 실천에 앞장서야 할 때가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