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구의회, 출범 2년차 송곳 검증 '예고'

대전 대덕구의회 김홍태 의장은 14일 제9대 의회 출범 2년차를 맞아 “개원 당시 초심으로 돌아가 집행부의 행정 추진 상황과 적정한 예산 편성인지 심도 있는 심사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출범 2년차를 맞아 본격적으로 추진된 공약·현안 사업을 자세히 살피고 문제점이나 개선 사항을 짚을 계획이다.

구의회에 따르면 제272회 제2차 정례회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진행되며 행정사무감사와 2024년 본예산 처리 등에 나선다.

구의회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행정사무 전반을 점검한다.

내달 6~14일 상임위원회·예산결산위원회 계수조정과 의결을 거쳐 2024년도 본예산을 심사한다.

구의회는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에 따라 불요불급여부에 주안점을 둘 예정이다.

이 밖에도 다음달 5일 구정질문에서 지역 현안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 계획과 향후 구정 전략 등을 확인한다.

의원별로 △의용소방대 지원 조례안(박효서 의원) △지속가능발전 기본 〃·대한적십자봉사회 활동 지원 〃(조대웅 의원) △거리문화공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양영자 의원)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개인형 이동수단의 안전 및 이용 활성화 관련법 개정 촉구 건의안(유승연 의원) 등 안건을 발의·상정한다.

김홍태 의장은 “내실 있는 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의 끈을 놓지 않을 뿐 아니라 협력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