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평가
  • ▲ 대전시청사.ⓒ대전시
    ▲ 대전시청사.ⓒ대전시
    대전시 ‘유성구 금고동 위생매립장’과 ‘신일동 소각장’이 환경부 주관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운영 실태평가에서 매립 부문 우수시설, 소각 부문 ‘발전시설’로 각각 선정됐다. 

    14일 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13년부터 시행된 것으로 환경부가 폐기물 처리 과정의 운영 효율성 제고와 지속 가능한 폐기물 처리·관리 체계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올해는 9개 분야 공공폐기물처리시설 669곳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과정의 환경성·기술성·경제성·안전성·거버넌스 등을 평가했다.

    금고동 위생매립장은 전국 20만㎥ 이상 공공매립장 89곳을 대상으로 진행된 매립 부문 평가에서 생활폐기물, 사업장 폐기물 등 다양한 폐기물 매립을 소화했다.

    특히 △환경성(에너지사용량, 지하 수질, 침출수 관리 등) △안정성(분기 1회 이상 안전교육 및 안전 훈련 시행 등) △거버넌스(주민지원협의체와 매월 회의를 통한 매립장 환경정보 제공 등) 등 항목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신일동 소각장은 일일 48t 이상을 처리하는 공공소각장 72곳 대상 소각 부분 평가에서 노후화된 1호기 소각시설 대보수공사를 통해 △환경성(에너지사용량, 대기오염물질 배출 등) △기술성(부하율, 소각 여열 회수 등) △경제성(에너지판매)은 전년도보다 월등한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받았다.

    정해교 환경녹지국장은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폐기물처리시설이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열리는 ‘폐기물처리시설 정책공유 워크숍’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표창과 우수시설 인증 현판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