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채무 등으로 소재 파악 안 된 소외계층 대상
  • ▲ 대전 대덕구청사.ⓒ대전대덕구
    ▲ 대전 대덕구청사.ⓒ대전대덕구
    대전 대덕구가 오는 30일까지 개인적인 사정으로 거주 불명 등록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기초연금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대상자 발굴조사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와 협력해 진행되는 것으로 가정불화, 채무 등의 문제로 소재 파악 및 접촉이 어려워 복지제도 안내를 받지 못한 이들에게 복지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 대상은 만 65세 이상 거주 불명 등록자 중 거주 불명 등록 기간이 최근 5년 이내(2019. 1. 1~2023. 8. 31)인 기초연금 미수급자로  등록 기간이 5년을 경과했지만 연락처가 있거나 소재 파악이 되면 대상자에 포함된다. 

    구는 국민연금공단 북대전지사와 사전 조사 및 현장 조사 등을 거쳐 내년 1월 수급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최충규 청장은 “복지사각지대 없는 대덕구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분 노출 기피자는 대상자가 직접 정한 시간과 장소로 찾아가 신청을 위한 상담이 진행되는 국민연금공단의 ‘신분 미노출 신청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