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19·당진 12·아산 2건…태안·홍성·논산·청양 각 1건 11월까지 확산세…소 살처분 37농가 ‘1760두’
  •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한우 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 충남 서산시가 소 럼피스킨병이 발생한 한우 농장 주변에서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서산시
    충남에서 소 럼피스킨병 발생이 한달됐지만 여전히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날보다 2건이 추가 확진, 37건으로 증가했다.

    충남도는 “10일 오전 8시 현재 서산 19건, 당진 12건, 아산 2건, 태안‧홍성‧논산‧청양 각 1건 등 7개 시군에서 모두 37건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또, 서산과 태안에서 전날 2건의 의심 신고에 따라 정밀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추가 감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도는 지난 9일 서산 1호 9두의 소를 살처분하는 등 지금까지 37 농가에서 1760두의 소를 살처분했다.

    도 관계자는 “백신 면역력 확보가 예상되는 이달 말까지 산발적 발생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은 충남 37건, 경기 26건, 인천 9건, 강원 6건, 전북 4건, 충북 2건, 전남 2건, 경남 1건 등 8개 시도에서 87건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