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억6000만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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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이번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구는 확보된 예산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9억6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도에 △태양광 209개소 677㎾ △지열 17개소 297.5㎾를 차질 없이 보급할 계획이다.실제로 사업 참여 주민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설치비 597만 원의 20%인 12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며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400kwh 기준 매월 약 7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박희조 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등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설치비용의 최대 80%를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설치한 세대는 필요한 에너지원인 전기와 열을 자체 생산해 공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