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억6000만원 확보
  • ▲ 대전 동구청사.ⓒ동구
    ▲ 대전 동구청사.ⓒ동구
    대전 동구는 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8억6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 주민의 에너지 비용 절감 혜택뿐만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탄소중립과 에너지 자립도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구는 확보된 예산 등을 포함해 총사업비 19억6000만 원을 투입해 내년도에 △태양광 209개소 677㎾ △지열 17개소 297.5㎾를 차질 없이 보급할 계획이다.

    실제로 사업 참여 주민은 태양광 발전설비(3㎾) 기준 총설치비 597만 원의 20%인 120만 원 정도를 부담해야 하며 4인 가구 월평균 전기사용량 400kwh 기준 매월 약 7만 원 정도의 전기요금 절감 혜택을 받게 된다.

    박희조 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에너지 복지 실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맞춤형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주택 또는 건물 등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 시 설치비용의 최대 80%를 보조해 주는 사업으로, 설치한 세대는 필요한 에너지원인 전기와 열을 자체 생산해 공급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