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취임 “이상동기 범죄‧전세사기‧전화금융사기 예방 강화”
  • ▲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첫 인사를 하고 있다.ⓒ대전경찰청
    ▲ 윤승영 대전경찰청장이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첫 인사를 하고 있다.ⓒ대전경찰청
    윤승영 대전경찰청은 30일 오후 대전경찰청 김용원홀에서 취임식을 마치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신임 윤 청장은 1989년 경위로 임용(경대 5기), 경찰 생활을 시작해 경찰청 교통기획과장, 서울 성동서장, 경찰청 수사기획과장을 거쳤다. 

    이어 윤 청장은 2020년 경무관으로 승진한 뒤 강원경찰청 2부장, 충남청 자치경찰부장을 역임하고, 2022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수사국장으로 근무했다. 

    그는 이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현충탑과 경찰관 묘역을 참배하고, 기자 간담회, 경찰협력단체 간담회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윤 청장은 취임식에서 “대전경찰청장으로의 책무를 맡아 성숙한 경찰 활동을 통해 가장 안전한 대전을 만들어 시민의 지지와 성원을 받는 대전 경찰이 되자”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연이은 이상 동기 범죄로 국민의 불안감이 커지고, 지속적인 전세사기나 전화금융사기 등으로 경찰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예방 경찰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수사역량을 더 높여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확보해 나갈 것”을 아울러 당부했다. 

    윤 청장은 “직원들과 소통하면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고, 현장을 귀히 여기고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며, 시대정신인 공정을 실현하는 청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