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대전현충원서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법 개정으로 1994년 이전 순직 소방공무원 현충원 안장
  • ▲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이 지난 28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대전시
    ▲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이 지난 28일 대전현충원에서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대전시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이 28일 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제20회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식에 참석해 화재 진압 등의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소방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추모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추모식에는 남화영 소방청장,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 오영환 국회의원, 유족 등 370여 명이 참석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다 목숨을 잃은 순직 소방공무원들의 넋을 기렸다.

    강대훈 대전소방본부장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선후배, 동료 소방관들의 숭고한 정신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공무원 추모식 2004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국립묘지법 개정에 따라 1994년 이전에 순직한 소방공무원도 현충원에 안장될 수 있게 됐다. 

    10월 기준 국립현충원과 국립호국원 등 국립묘지에 안장된 순직 소방공무원은 모두 258명이다. 이중 대전현충원에는 212명의 소방공무원이 잠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