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보호관찰소가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대전보호관찰소
    ▲ 대전보호관찰소가 아동학대 피해자 보호시설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대전보호관찰소
    대전보호관찰소(법무부)는 지난달 13~20일 주 2회에 걸쳐 아동학대 피해 아동들이 위탁돼 생활 중인 아동보호 시설 5곳 (애뜰, 성심원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맞춤형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피해 아동의 실질적인 생활의 질 향상과 가정에서 받지 못한 사랑을 제공하는 등 피해 아동의 심리적 안정 및 정서순화 등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환경개선은 전기, 인테리어 등 특기가 있는 사회봉사대상자 연인원 24명과 법무부 사회봉사 집행지원기금 200여만 원을 투입해 생활 시설 교체, 붙박이장 설치, 식당‧화장실 LED 전등 교체 등으로 진행됐다.

    ‘성심원’ 관계자는 “아동들이 자주 이동하는 현관 낡은 타일을 새것으로 바꿔주셔서 아동들의 ‘안전과 편의’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애뜰’에서 생활 중인 학생은 “낡은 것들이 새것처럼 반짝반짝 빛나게 해주셔서 집이 업그레이드된 기분이다. 앞으로 남을 위해 도움을 주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감사편지를 보내왔다.

    서동일 사무관(아동학대 사범 담당)은 “피해 아동 가족 구성원 간 관계회복을 위해 개별가정으로도 주거환경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